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건은 일반 세탁물과 달리 먼지에 잘 달라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건을 따로 세탁하고 말려도 얼굴에 먼지가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건을 맨 처음 쓸때는 아주 부드럽지만 점점 쓰면 쓸수록 수건 표면이 거칠어 지게 됩니다. 얼굴 닦거나 할 때 딱딱한 수건으로 인해 심지어 아프기 까지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호텔수건처럼 사용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호텔수건과 일반수건 차이
우선 호텔수건과 집에 있는 수건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야합니다.
■ 호텔 수건
국내 특1급 호텔인 그래드하얏트, 워커힐, 웨스틴 조선 등의 호텔에서는 수건을 면 100%를 사용합니다. 또한 40수 실로 짠 중량 190~200g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가정집 수건
일반 가정집 수건같은 경우는 30수 실로 짠 130~170g의 중량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보통 호텔수건의 감촉을 느끼기 위해 요즘 많은 사람들이 40수 실 중량190~200g 에 달하는 수건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40수를 구매한다고 한들 몇번 세탁하다보면 점점 거칠어 질 겁니다.
수건이 뻣뻣해지는 이유
수건이 뻣뻣해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면 섬유가 손상되는 경우
이 경우는 세제의 경우 알칼리성을 띄는데요. 알칼리 세제는 세정력은 좋으나 면 섬유를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면 섬유 손상을 줄이려면 알칼리세제보다 울샴푸와 같은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섬유 손상이 덜합니다.
또한 세탁기를 돌릴 때 일반모드 보다는 울코스로 세탁을 하게 되면 섬유 손상이 적어집니다.
2. 수건 표면의 고리들이 뭉치거나 눌러서
즉, 섬유를 손상시키 않고 수건 표면의 고리들을 뭉치거나 눌리지 않으면 부드러운 수건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백을 위해서 수건을 뜨거운 물로 삶으면 표면이 거칠어져서 뻣뻣해집니다.
호텔수건처럼 세탁 하는 방법
수건을 세탁할 때 마찰에 의해 정전기가 발생하고, 정전기가 수건에 흡수되기 때문에 먼지가 수건에 잘 붙습니다. 따라서 세탁 전문가의 경우 마지막으로 헹굼할 때 정전기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식초를 권하고 있습니다.
식초는 살균 효과가 있어 세균 제거와 탈취 뿐만 아니라 먼지 제거와 수건의 촉감을 부드럽게 하는 데에도 유용하다고 합니다.
마지막 헹굼시, 식초 소주잔의 반 컵 정도를 넣고 헹구고 탈수합니다. 식초 냄새가 걱정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초 냄새는 건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집에 식초가 없으면 구연산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연산은 산성이기 때문에 식초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수건 뿐만 아니라 일반 세탁물도 세탁할 때 마지막 헹굼에 식초를 넣으면 살균, 탈취, 먼지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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