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사진 찍는 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전부 하고 있는 일인데 왜 이 사진은 휴대폰에 있으면 안되되냐구요? 휴대폰 안의 "이런 사진"이 있다면 당장 지우셔야 합니다. 휴대폰의 사진을 통해 개인정보를 모두 털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체 왜 지워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진을 당장 삭제를 해야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고화질 셀카
휴대폰으로 다양한 앱을 통해 친구들과 셀카를 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셀카는 잘 관리해야합니다.

생각 없이 찍은 얼굴 사진이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언론에서 타인의 얼굴을 정면으로 대고 셀카를 찍어 휴대폰의 얼굴을 인식하려 했으나 차질 없이 공개된 사건이 있습니다.
또 V를 하고 있는 손가락의 사진을 통해 지문을 복사해 은행의 지문 스캐너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사진
다양한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신분증 사본을 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 본인이 촬영한 증명사진은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분증을 통해 범죄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된 신분증 사진과 함께 공인인증서가 발급되고, 피해자 명의로 저렴한 폰을 개통하여 비대면 금융으로 대출을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택배상자
인터넷 쇼핑몰이 활성화되면서 집에 쌓여 있는 택배 상자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다 보면 참담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노원구에서 발생한 모녀 3명 사건의 용의자는 피해자가 게시한 택배상자 사진을 보고 집 주소를 알아내서 흉악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배송 상자에 있는 운송장을 자세히 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개인 정보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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