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은 아동장난감, 육아용품 등 중고품을 거래하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당근마켓 등의 플랫폼이 이웃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해 보다 다양한 중고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고거래할 때 절대 팔면 안 되는 6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거래를 하게 되면 수천만원의 과태료까지 낼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제쿠키
수제 잼 등 제가 직접 만들어서 먹긴 하지만 지인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물건을 파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신고를 한 자만이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자가 매매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 샘플
온라인에서 화장품 사면 화장품 샘플 많이 주지 않나요? 사실 화장품용으로 샀는데 샘플이 넘쳐서 중고로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이 화장품 샘플은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유통기한이나 제조일자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판매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12년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화장품 샘플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
타이레놀과 같은 약물도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 판매가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
간혹 이사를 하셔서 구입하신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냥 버리기엔 아까울 것 같아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하지만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종량제 봉투의 온라인 판매도 불법입니다. 쓰레기봉투 판매는 지자체와 계약한 사람만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헌혈증
집에서 헌혈을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헌혈은 혈액관리법에 의거 양도가 가능하지만 거래는 불법입니다. 헌혈을 판매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시신을 팔고 헌혈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헌혈 판매가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안경이나 렌즈 중고
안경을 렌즈와 교환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렌즈 및 안경은 안경점 면허를 소지한 개인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과 비강 세척제 역시 의약품으로 인터넷 거래가 금지됩니다.
중고 거래 시 위 6가지는 절대 실수로도 판매하시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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